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15일 충남 보령시 옥마산 옥마봉에서 200여명의 마니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보령시 패러글라이딩연합회(협회장 이상기)가 개최하는 이 대회는 건전한 시민레저 활동을 유도하고 패러글라이딩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로 13회째 맞는 패러글라이딩에는 전국의 패러글라이딩 마니아 200여명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았던 패러글라이딩 솜씨를 겨누게 된다.
패러글라이딩이 개최되는 보령 옥마산 옥마봉(620m) 활공장은 자연적인 구릉지로 탁 트인 서해바다에서 연중 일정하게 불어오는 해풍으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최고의 패러글라이딩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25~30도의 경사에 이륙장이 잘 갖춰져 있고 이륙장 주변에 바위 등의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도 이용하기 쉬운 천혜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보령시는 이곳 옥마봉에 1600㎡규모의 넓은 이륙장을 조성하고 주차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해 국제적인 항공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옥마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찾은 동우회원들은 이·착륙장이 넓고 서해에서 항상 바닷바람이 불어 성지 같은 곳으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