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간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년을 초과한 구축 아파트 하락률이 5년 이하의 신축 아파트와 비교해 3배 가까이 큰 것으로 확인되는 등 대구 매매값 하락세를 구축 아파트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신축아파트 선호 현상이 주택·부동산 경기 침체기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공개한 '3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매매 가격은 한 주 전과 비교해 0.09%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 주 -0.13%보다 다소 줄었으나 하락세는 71주 연속 지속됐다.
기간을 1분기 전체로 확대하면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 들어 3월 5주까지 1.48% 떨어졌다.
1분기 변동률을 아파트 연령별로 분석하면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0.69% 하락해 평균 하락률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20년 초과 아파트의 매매 변동률은 -1.94%로 전체 아파트 연령별 변동률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15년 초과 20년 이하 아파트는 -1.47%로 뒤를 이었다.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경우 3월 4주에는 반등에 성공하며 0.07% 상승을 나타내기도 했다.
신축 선호 현상은 전세시장에서 더 뚜렷하다.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전세값은 상승한 반면, 20년 초과 구축 아파트는 큰 폭으로 떨어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1분기까지 누적 전세 변동률은 대구 전체가 0.83% 하락한 가운데 5년 이하 아파트는 0.51% 상승했다. 20년 초과 아파트는 1.34% 떨어지며 평균 변동률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내덕 라씨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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