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서 자기 얼굴이 합성된 나체 사진이 공유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놀란 마음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에 피해 접수를 했고, 다행히 1시간 만에 ‘모든 플랫폼에 삭제 요청을 완료했다’는 안내를 받았다.
가해자를 잡고 싶은 마음이.
지난 4년간 정규직 인력은 고작 2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지난해 담당자 한 명이 지원하는 피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0일 발표한 '2024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1만305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8983명) 대비 14.
7% 증가한 1만305명의 피해자.
2024년 8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산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모습.
불법촬영물 등 유포 피해와 딥페이크 피해자의 대다수는 여성이었다.
10일 여성가족부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가 공개한 ‘2024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을 요청한 피해자는 1만305명으로 집계.
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공개한 ‘2024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에서는 지난해에만 1만 305명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했다.
앞선 'N번방 사건'과 작년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의 주요 유포 경로가 된 텔레그램이 사각지대로 꼽힌다.
꾸준히 지적받아온 중앙디성센터의 인력 부족도 적극적인 불법 촬영물 근절을 위해 보강돼야 할 부분이다.
중앙디성센터에 접수된 전체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
방지센터(NCMEC)와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작년에만 6702건을 삭제 지원했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중앙디성센터와 수사기관 간 연계 창구를 개설해 적극 협력하고 수사기관으로부터 연계된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긴급 삭제 지원을 강화.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그 중 10대 및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92%.